유재석 독설 “박용우, 연애 선수”

개그맨 유재석이 박용우에게 독설을 펼쳤다.

5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2월 2일 개봉)의 출연배우 박용우, 고아라, 손병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고아라는 “영화 촬영 때 박용우에게 독특한 선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용우가 어느 날 고아라를 부르더니 도토리를 선물로 주며 “일촌 신청했다”고 말했다는 것.

이에 MC 박미선이 “전화번호를 직접적으로 묻는 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칭찬했고, MC 유재석은 박용우를 선수라고 표현해 그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박용우는 “고아라와 영화에서 부녀 관계로 나오는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자 그런 방법으로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용우는 춤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유재석이 이를 보고 “정말 못 춘다”고 평가해 또 한 번 박용우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파파’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돼버린 매니저 신춘섭(박용우)의 이야기. 고아라가 6남매의 까칠한 첫째 준 역을 연기한다. 오는 2월 2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