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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투병기 고백 “너무 두려워 알리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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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0 14:13
2012년 1월 10일 14시 13분
입력
2012-01-10 10:58
2012년 1월 10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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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투병기 고백 “너무 두려워 알리고 싶지 않았다”
‘원조 댄싱퀸’ 엄정화가 갑상선암 투병기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엄정화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던 중 병을 알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너무 놀랐다. ‘암’이라는 어감 자체가 무서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엄정화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싫고 두려워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려고 하니 죽으면 어떡하나, 인생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수술하고 한 달 정도 쉬면 낫는 병이었다. 지금은 건강하다”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엄정화는 동생 엄태웅이 누나의 발병 소식을 듣고 펑펑 눈물을 쏟으며 위로해 줬다는 소식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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