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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구라 ‘1박2일’ 거절, MBC의 남자로 등극! “의외로 의리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12 11:13
2012년 1월 12일 11시 13분
입력
2012-01-12 10:55
2012년 1월 12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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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KBS ‘1박2일’ 섭외를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김구라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 ‘1박2일’의 새 멤버가 될 뻔 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거절 이유를 “MBC와의 의리 때문”이라고 밝히며 MBC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지석진은 “당시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담당 PD와 작가들에게 김구라를 많이 추천해줬다”고 자신이 특별히 김구라를 챙겨준 사실을 강조한 후, “사실 (김구라가)‘1박2일’ 초창기 멤버가 될 뻔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지석진의 발언에 이어 “의리 때문에 ‘1박2일’대신 ‘뜨거운 형제’에 출연했다”며 그동안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많이 했다. 보도가 안 됐을 뿐이다”고 일축했다.
실제로 당시 김구라는 ‘1박2일’의 거액의 섭외요청을 뒤로 한 채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해 부흥을 이끌어냈지만 곧 퇴출당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하지만 ‘세바퀴’, ‘라디오 스타’를 통해 MBC 예능의 기둥역할을 하며 깊은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김구라 의외로 의리파다”, “1박2일에 출연했다면 어땠을까?”, “김구라는 라디오 스타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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