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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들 바보’ 김병만, 감동 수첩 공개…누리꾼 “내 아빠였으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12 13:53
2012년 1월 12일 13시 53분
입력
2012-01-12 13:44
2012년 1월 12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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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개그맨 김병만은 ‘아들 바보’였다.
김병만은 11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서 연상의 예비 신부에 대해 “어머니와 같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새로 생긴 아들 자랑을 했다.
김병만은 아들을 두고 있는 연상의 예비신부와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황이다. 올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연기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포터가 그의 가방 속을 공개하는 모습이 나왔다. 가방에선 수첩이 두 개 나왔다. 한 수첩은 그가 개그 아이디어를 적어 놓은 수첩이었다. 두 번째 수첩을 들추자 만화 주인공 케로로 중사가 그림이 나왔다.
수첩에 대해 묻자 김병만은 “집에 있는 아기가 그려준 그림”이라며 흐뭇해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어느날 갑자기 달인이 아빠라니, 아들 제대로 계탔네. 부럽다”, “가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분명하다”, “눈물이 날 것 같아, 달인 최고!”, “우리 아빠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병만은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가족의 탄생’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1년 S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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