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득남 소식에 네티즌들 “내가 다 기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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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2일 17시 39분


출처= 이광기 트위터
출처= 이광기 트위터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이광기가 득남을 했다.

이광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조금 전 3.15kg의 남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너무 감격스런 날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눈물이 나네요...우리 아이가... 만감이 교차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하여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 씨는 12일 오전 9시 59분 경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당시 7살이었던 아들 석규 군을 먼저 떠나보냈다. 이후 아들의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직접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아픔을 나눔으로 승화시켜 많은 이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때문에 이번 이광기의 득남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진심어린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소중한 아기 크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아내분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등 함께 기뻐했다.

이에 이광기는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모두 감사해요 기쁩니다! 행복합니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축하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지금 밖에 눈이 오네요. 흰 눈을 좋아했는데... 동생 탄생을 하늘에서 축하해주네요 항상 고맙다 사랑해!!”라는 글을 올려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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