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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에 검은 반사판” 정려원, 과거 보니…‘민낯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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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4 18:27
2012년 1월 14일 18시 27분
입력
2012-01-14 17:22
2012년 1월 14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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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 사진 | 영화 ‘B형 남자친구’ 스틸컷, 동아닷컴DB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했다. 반사판을 커녕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까만 판을 대고 연기를 했어야 했다”
배우 정려원이 지난 12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수 출신 배우의 서러움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은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내려고 해도 감독이 정려원의 의견은 됐다는 식으로 무시했다”며 “결국 상대 여배우는 그런 나를 보고 ‘연기에 욕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일화를 털어놓았다.
방송 후 한 누리꾼은 포털 게시판에 ‘민낯에 검은 반사판을 써도 예뻤던 려원’이라는 제목으로 정려원이 과거 출연했던 작품 속 모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정려원이 과거 출연했던 작품 중 하나인 영화 ‘B형 남자친구’. 려원은 과거 수모를 겪었던 작품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누리꾼들은 정려원의 과거 모습에 “민낯에 검은 반사판이라도 예쁜 려원”, “원래 민낯도 예쁘니까 서운해 하지 말아요”, “신인시절의 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옛날보단 많이 예뻐졌네요”, “‘초한지’에서 능글맞은 연기를 잘 해내고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려원은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 출연 중이며 엄태웅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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