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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KBS 2TV 송출중단 여파로 시청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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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11:09
2012년 1월 17일 11시 09분
입력
2012-01-17 11:04
2012년 1월 17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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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한 장면. 사진제공|KBS
월화극 1위를 달리던 KBS 2TV ‘브레인’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송출 중단으로 시청률이 급락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브레인’은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6.1%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보다 10.4%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브레인’은 그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으나 16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KBS 2TV 방송신호 송출을 중단하자, 17일 종영을 앞두고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
케이블TV에 가입한 1500만 가구가 KBS 2TV 시청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SBS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가 반사이익을 봤다.
‘초한지’는 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2일 방송 시작 이후 처음이다. MBC ‘빛과 그림자’는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KBS 2TV 송출 중단으로 시청률 산정에 오류가 생겨 16일자 시청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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