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균신은 떠났어도…팬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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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7일 16시 02분


열성팬들 요청 ‘감독판 DVD’ 제작키로

비록 드라마는 케이블TV의 송출 중단으로 시청률이 막판에 1/3로 떨어지는 봉변을 당했지만 열성 팬들의 팬심이 방송 미니시리즈로는 이례적으로 ‘감독판 DVD’ 제작을 성사시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감독판 DVD 제작을 맡은 아트서비스 관계자는 17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 제작사 CJ E&M과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목, 금요일이 되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인’의 홍보를 맡은 한 관계자도 “감독판 DVD 제작 관련 회의가 17일 오후에 진행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브레인 감독판 DVD’의 제작은 팬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것이다. ‘브레인 감독판 DVD 추진 카페’(cafe.daum.net/braindvd)의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DVD 제작사, ‘브레인’ 제작진과 접촉을 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 카페의 회원은 17일 현재 3195명. 카페에서는 감독판 DVD에 대해 가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인원도 2000명에 육박해 ‘브레인’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브레인’의 이건준 CP는 “감독판 DVD가 제작되면 좋은 일이다. ‘감독판’인 만큼 PD등 제작진의 구체적인 의견이 수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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