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구준엽, 이지아 언니와 사귄 과거 털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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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03시 00분


김수미의 쇼킹(오후 7시 40분)

김완선 구준엽(오른쪽부터)이 출연해 자신들의 춤과 인생에 얽힌 사연을 얘기하고 있다. 채널 A 제공
김완선 구준엽(오른쪽부터)이 출연해 자신들의 춤과 인생에 얽힌 사연을 얘기하고 있다. 채널 A 제공
1980, 90년대 한국 가요계를 이끈 댄스가수 김완선과 구준엽이 이제는 ‘공소시효’가 지난 과거사를 화끈하게 풀어낸다.

구준엽은 ‘과거의 여자들’을 실명으로 밝힌다.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이름들이다. 구준엽은 한때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에 ‘어떤 역할’을 하지 않았냐는 얘기도 들었다. 과거 이지아의 언니와 사귄 경력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사실과 에피소드를 그는 털어놓는다. 대만 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대만 금잔디’ 여배우 서희원과 영어 중국어 한국어를 함께 쓰며 사귀었던 일, 가수 손담비와의 스캔들에 대해서도 최초로 털어놓는다.

김완선은 보아의 탄생 비화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 보아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주 찾아와 “완선아, 우리 보아 춤 좀 가르쳐 주라”며 부탁해 왔다는 것. 결국 보아를 직접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전설적인 ‘춤꾼’인 김완선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일화다. 이 말을 들은 구준엽도 자신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댄스그룹 1기였다고 밝힌다.

두 사람은 현재 43세의 동갑내기 솔로. 김수미 탁재훈 신현준 사강 등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은 둘을 이어주기 위해서라며 이들의 ‘예상 2세 합성 사진’을 공개한다. 김완선은 “구준엽이 ‘대시’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그러면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답한다. 둘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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