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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형주 공연장 난동 60대女 결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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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8 10:11
2012년 1월 18일 10시 11분
입력
2012-01-18 10:05
2012년 1월 18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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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동영 폭행 당사자…故 김근태 빈소서 난동 부리기도
사진=채널A 방송 화면
팝페라 가수 임형주 콘서트장에서 소란을 피우며 임 씨를 비난한 혐의(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를 받고 있는 60대 여성 박 모씨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7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으며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팝페라 가수 임형주 콘서트 도중 “왜 중국과 일본 노래를 부르냐. 좌파 빨갱이, 김대중ㆍ노무현 앞잡이들은 북한으로 가라”며 고성을 지르고 공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박씨를 연행했으며 공연기획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임씨 측은 명예훼손 혐의로 박씨를 각각 고소했다.
박 씨는 앞서 지난해 8월 반값 등록금 집회에서 정동영 의원을, 같은해 11월에는 지하철 화재진압훈련을 참관한 박원순 시장을 연이어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치료 감호가 청구된 적이 있다.
또 12월 말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빈소에도 들어가 고함을 지르고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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