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역을 맡고 있는 송재희가 자신을 두고 노안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재치넘치는 발언으로 해명해 화제다.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의 성인역을 맡은 송재희가 어린 시절과 비교해 너무 노안이 됐다는 논란에 시달렸었다. 아역들의 연기에서 성인으로 넘어온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역과 비교해 노안으로 보인다는 것. ▷ ‘해품달’ 허염 ‘급 노화’?… “우리 허염은 어디?” 혹평세례
이런 평가를 의식한 듯 송재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을 하고 나섰다.
그는 “해품달의 ‘염’입니다. 누이가 갑작스럽게 죽고... 당시 충격에 어머닌 정신을 잃으셨고, 저는 유배를 다녀오고 또 바로 아버지까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만 노안이 진행된걸 모르고있었습니다.ㅜㅠ”고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다.
가족들의 연이은 죽음 소식과 풍비박산난 집안 몰락에 노안이 된 줄도 몰랐다는 드라마의 배경을 설명하며 재치있게 해명한 것. 네티즌들은 “상당히 급 노안이 됐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러한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센스있게 해명하는 모습이 대인배 같다”고 받아줬다.
이어 많은 응원이 이어지자 송재희는 또 “송재희의 허염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십쇼^^”라고 남기기도 했다.
“아역과 비교해 싱크로율 제로”라는 혹평까지 들었던 송재희지만 이번 해명은 네티즌들의 실망을 기대감으로 바꾼 센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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