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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사극에 염색머리? “자연 갈색머리인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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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10:30
2012년 1월 27일 10시 30분
입력
2012-01-27 10:21
2012년 1월 27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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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사진= 방송캡처)
사극 ‘해품달’ 속에 염색머리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8회에서는 납치된 월(한가인)이 스님으로 변장한 양명군(정일우)을 만나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양명은 월을 잡고 “나를 정녕 못 알아보겠냐”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며 애절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어 해당 장면에서 상투를 튼 정일우의 머리가 클로즈업됐으며, 이때 구레나룻 부분이 검은색이 아니라 갈색으로 비친 것.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사극에서 갈색 머리? 옥에 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극에 몰입을 방해했다”고 말한 네티즌들도 등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에 대부분의 네티즌은 “원래 자연적으로 머리가 갈색인 사람이 있다”, “나도 염색한 적 없지만 머리가 갈색이다” 등 반박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사극이지만, 어쨌든 픽션이다. 굳이 그렇게 따지면서 봐야 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개화기 이후 합성염료로 염색이 가능했으며, ‘해품달’은 실제 있었던 일을 토대로 만든 드라마가 아닌 픽션임으로 개화기 이후라고 가정한다면 염색머리는 충분히 가능했던 장면.
한편 ‘해품달’ 8회 방송에서 자체최고 시청률 31.7%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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