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방청객 욕설논란… “일부 방청객 홍카 흠집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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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9일 15시 06분


해당 방송, 후기 캡처
해당 방송, 후기 캡처
‘무한도전’ 하하 VS 노홍철 대결 특집이 방송된 직후 일부 방청객들의 매너 없는 행동을 담은 후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하하와 노홍철의 대결을 담은 2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총 5라운드까지 방송된 대결은 예상을 뒤엎고 간지럼 참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하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에 노홍철을 지지했던 팬들의 어두운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지만 이내 노홍철을 향해 “괜찮아!”를 외치며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하지만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을 통해 “방송과는 달리 현장 분위기는 매우 안 좋았다”는 글이 다수 게재된 것.

논란이 되고 있는 후기에 따르면 “하하 VS 홍철 대결을 방청한 사람이다. 편집이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다. 그러나 현장 분위기는 별로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라운드에서 홍철 형이 지자 노홍철 재수없다며 풍선을 발로 밟고 욕하면서 많은 사람이 집으로 돌아갔다. 차라리 자동차 등의 상품을 걸지 않았어야 한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후기에서는 “일부 방청객은 노홍철에게 복수한다며 홍카(노홍철 자동차)에 흠집을 내기도 했다”, “하하가 화장실을 가자 죽이겠다고 말을 했다” 등의 목격담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 한 네티즌은 “현장 분위기가 그렇게 험악하지는 않았다. 극소수의 방청객들이 흥분해 일어난 일들이다. 대부분은 응원하는 분위기였다”고 사태를 진정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논란에도 ‘무한도전’은 호평을 자아내며, 28일 방송에서 시청률 19.5%(전국기준)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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