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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성유리 “지금 연기는 나의 전부, 노래는 잘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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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08:48
2012년 5월 29일 08시 48분
입력
2012-01-31 17:23
2012년 1월 31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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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노래는 잘 못하잖아요?” 성유리가 웃으며 말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 제작발표회가 31일 열렸다. 성유리는 극중 절대 미각의 소유자로 천재적인 요리 실력을 지닌 주인공 고준영 역할을 맡았다.
성유리는 “준영이는 어려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고, 스스로의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 요리를 하는 인물”이라며 “아리랑 식당에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몰랐던 과거를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준영에게 요리가 전부라면, 성유리에게 중요한 건 무엇일까. 그는 “연기”라고 했다.
걸 그룹 핑클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성유리는 이후 연기자로 진로를 바꿔 SBS ‘로맨스 타운’에서 주연으로 열연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가수와 연기, 둘 다 좋아하는 작업이다. 최근에는 연기만 하고 있지 않냐. 연기를 하며 기쁨을 느끼고 내 연기를 통해 울고 웃는 시청자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래는 사실 잘 못하잖아요?”라며 배시시 웃었다. 또 “연기도 뭐 그렇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신들의 만찬'은 한식을 소재로 주인공 준영과 준영을 이기고 싶어하는 인주(서현진 분)가 얽힌 운명 속에서 요리 경쟁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애정만만세 후속으로 2월 4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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