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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엄태웅 드디어 ‘안방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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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21:21
2012년 2월 9일 21시 21분
입력
2012-02-09 17:10
2012년 2월 9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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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무산 후 ‘적도의 남자’ 출연
연기자 엄태웅의 ‘안방극장행’은 험했다.
엄태웅이 3월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에 출연한다.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를 그리는 정통 멜로 드라마로, 극 중 엄태웅은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싸고 친구 이장일과 대립각을 세우는 사업가 김선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9일 “선우와 장일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을 추억 속에 묻은 채 적으로 돌아서는 인물로 얽혀있다”며 “이번 작품에서는 엄태웅만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엄태웅은 ‘적도의 남자’에 캐스팅되기 전 의학드라마 ‘제3의 병원’(가제)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3의 병원’이 방송 편성 등을 이유로 제작이 미뤄지자 ‘적도의 남자’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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