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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개콘 ‘감수성’ 출연…연우 버리고 김지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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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2 22:59
2012년 2월 12일 22시 59분
입력
2012-02-12 22:44
2012년 2월 12일 22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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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여진구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여 예능감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감수성 코너에 출연한 여진구는 감수왕 김준호의 첫째 아들로 등장했다.
여진구가 나오자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김준호는 여진구에게 “혼기가 차서 세자비를 간택해놨소”라고 하자 여진구는 “소자, 이미 맘에 품은 여인이 있습니다”라며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처럼 허연우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등장하자 여진구는 “이번만큼은 아버님의 뜻을 따르겠다”며 “나를 알아보겠느냐, 내가 누구인지 말해보거라”라고 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개그우먼 박지선이 진짜 세자빈으로 등장하며 여진구를 안으려고 하자 여진구는 당황하며 “누나, 저 중학생이예요”라며 웃음을 줬다.
사진출처ㅣ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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