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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소연, 매혹적인 뒤태 드러내며…‘가비’ 본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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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3 17:34
2012년 2월 13일 17시 34분
입력
2012-02-13 17:12
2012년 2월 13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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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의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가비’는 고종 황제(박희순)라는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김소연)와 따냐를 목숨보다 사랑한 이중스파이 일리치(주진모)라는 인물을 더한 웰메이드 팩션 드라마.
앞서 ‘가비’는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본 포스터에서는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이자 이중스파이 일리치와 고종의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이면서 고종암살작전의 열쇠를 지닌 따냐, 그리고 조선에서 커피를 맛본 최초의 인물이자 마지막 왕이었던 고종이 함께 등장했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며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 그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와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다. 오는 3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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