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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범균 “만약 신보라와 연애한다면…” 심경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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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4 18:10
2012년 2월 14일 18시 10분
입력
2012-02-14 17:54
2012년 2월 14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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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범균-신보라. 동아일보DB, 스포츠동아DB
“신보라와 정말 친한 사이였는데, 고백 이후 보라가 선후배로 선을 그었다.”
신보라를 향한 정범균의 ‘순애보’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범균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신보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할게요”라고 말했다.
좀처럼 신보라에 대해 입을 열지 않은 정범균은 난감한 기색을 표하며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 토니 안 사장님(TN엔터테인먼트)이 싫어하신다”며 “저도 아이돌처럼 관리를 받기 때문에…”라고 재치있게 이유를 댔다.
하지만 그는 “저의 연애는 희극인실의 흘러가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남고 싶지 않아요. 만약 연애를 시작한다면 진지한 만남을 원해요”라고 덧붙였다.
정범균과 신보라의 묘한 관계의 시작은 지난달 정범균이 KBS해피FM ‘임백천의 라디오 7080’에 출연해 “신보라의 남자가 되는 것이 새해 목표!”라며 돌발 구애를 하고부터다.
하지만 고백 후, 정범균은 신보라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말했다. 그는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14일 동료 개그맨 김지호는 정범균이 신보라를 애타게 바라보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또 김지호는 “범균이의 끊임없는 구애. 난 안 되겟니~이생에서~ 범균아, 기다려 기다려”라고 글을 적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부풀렸다.
한편, 정범균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 중이며 신보라는 코너 ‘생활의 발견’과 ‘용감한 형제들’에서 뛰어난 연기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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