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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은 “장난쳐서 울리면 희열 느껴…이승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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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0:35
2012년 2월 15일 10시 35분
입력
2012-02-15 09:34
2012년 2월 15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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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다은이 남다른 취미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신다은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장미의 전쟁’ 특집으로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신다은은 친구와 해외여행 가서 겪은 나체수영 이야기 ‘살색의 추억’에 이어 ‘내 안에 악마 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상대방이 울 때까지 장난을 친다. 장난쳐서 상대방이 울면 희열을 느낀다”며 남다른 취미를 공개했다.
특히 신다은이 “귀신을 무서워하는 친구를 놀렸는데 친구가 울지 않아, 영화에서 귀신 분장을 했던 사진을 보냈더니 친구가 기절했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순간, 스튜디오 화면에는 신다은의 귀신 분장 사진이 등장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이에 “친구가 정말 기절할 만하다”는 MC 이승기를 향해 “설마 그걸로 친구가 기절까지 했겠느냐”며 “‘뻥이야’를 외치려다 타이밍을 놓쳤다”면서 이승기 마저 깜빡 속이기도 했다.
신다은은 “첫 예능이라 긴장되고 떨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촬영장 분위기에 금세 녹아들어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고 첫 예능 신고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종신 서지혜 신다은 김부선 김주희 김경민 레인보우 지숙 에이핑크 보미 걸스데이 민아 달샤벳 수빈 등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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