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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유선 “주진모, 자신을 굉장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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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9:02
2012년 2월 15일 19시 02분
입력
2012-02-15 11:57
2012년 2월 15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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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비’ 제작보고회 배우 .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배우 유선이 주진모의 실제 성격을 폭로했다.
유선은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비’ 제작보고회(감독 장윤현)에서 “실제 주진모는 아이 같다”고 말했다.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작품. 극중 주진모는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 일리치를 맡았다.
이날 주진모는 “여태 맡은 역 중 가장 남성성이 강한 역할이었다”며 “하나의 목표를 두고 집념을 가지고 전진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인물로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진모는 “실생활에서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며 “집에선 누나 셋을 둔 막내다. 실제 나의 모습은 아이 같고, 애교도 많고, 까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선과 김소연은 크게 웃으며 반응했고, 유선은 “촬영장에서의 주진모는 너무 순수하고, 장난끼도 있고 개구지다. 자신을 상당히 아낀다”고 말했다.
또한, 주진모는 “집에서 아침에 커피를 항상 내려 마신다. 오전에만 4잔 마셨다”며 “물 대신 마실 만큼 좋아한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그만큼 물도 많이 마셔 건강에도 좋고, 마음의 여유를 주기도 한다”고 말해 커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월 15일 개봉.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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