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천일의…’서 연기 주목 채널A 3월방송 ‘최강 서바이벌’ 주연 아이돌스타 역…형 박유천 모습 연상
‘형만한 동생이 없다고? 여기 있습니다!’
인기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동생인 연기자 박유환이 드라마 3편 만에 주연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극중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인기 절정의 아이돌 스타. 형 박유천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다.
박유환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월화 드라마 ‘컬러오브우먼’의 후속으로 3월 방송 예정인 케이팝 드라마 ‘최강 서바이벌’의 남자 주인공 우현으로 발탁됐다.
‘최강 서바이벌’에서 우현은 인기 아이돌 그룹 ‘m2’를 한류 대세로 이끈 국보 급 멤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살인적인 귀여움을 지닌 아이돌 스타이지만, 속내는 팬들은 안중에 없는 이중인격적이고 거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박유환은 지난해 MBC 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과 SBS ‘천일의 약속’ 두 편의 드라마로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는 김현주의 철부지 삼촌 역으로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었고, ‘천일의 약속’에서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누나 수애를 위한 헌신적인 사랑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신작 ‘최강 서바이벌’에서는 이전 작품과는 달리 복잡하고 강한 개성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더구나 극중 역할이 아이돌 스타여서 시청자가 공감할 만한 춤과 노래 실력도 보여주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돌 스타란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요즘 춤, 노래 및 복싱을 집중 교육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드라마 ‘최강 서바이벌’은 스타를 꿈꾸는 아이돌의 성장 과정과 그 속에 숨은 음모와 배신, 가수 지망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드라마에 요즘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인 ‘서바이벌 경연’을 접목시켰다. 극중 연습생들이 공연을 한 후 시청자의 인기투표 순위에 따라 한 달에 한 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토너먼트가 드라마에서 펼쳐진다. 16일 대본 연습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