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공식 사과에도 불구, 이번엔 ‘일본 방송’까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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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0일 10시 43분


블락비 박경(위), 블락비(사진= 일본 영상 캡처, 브랜뉴스타덤)
블락비 박경(위), 블락비(사진= 일본 영상 캡처, 브랜뉴스타덤)
블락비가 최근 물의를 빚은 태국 인터뷰와 관련해 공식사과를 전했지만, 일본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모습이 또 다시 네티즌들의 눈에 띄었다.

지난 19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블락비 일본 태풍 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블락비의 멤버 박경은 일본의 한 방송에 출연해 “태풍이 몰아치고 있어요. 저희가 태풍처럼 여기를 다 쓸어버리겠습니다”고 답했다. 심지어 박경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태풍을 표현하는 손짓을 하며 박장대소를 한다.

당시 일본은 태풍으로 국가적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블락비의 통역을 맡은 통역사는 “태풍처럼 다 쓸어버리겠다”는 말을 제외하고 그의 말을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과연 저들은 뇌가 있을까?”, “보이, 걸그룹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 그들의 인성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공식 사과를 하면 뭐하냐, 아직도 저렇게 무개념일 텐데”, “블락비 공식 사과도 진심으로 안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블락비는 태국의 인터넷 매체 RYT9과의 인터뷰에서 태국 홍수 피해에 대해 장난스러운 발언을 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인터뷰에서 블락비는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 밖에 없다. 한 7000원 정도?”라고 말한 것.

한편 블락비는 태국 인터뷰 논란에 대해 2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과했다.

▶ ‘블락비 일본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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