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원짜리 가수!” 블락비 디스 동호, “조심하겠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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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0일 14시 47분


동호, 동호 트위터 사과글 캡처
동호, 동호 트위터 사과글 캡처
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블락비를 ‘디스’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후, 비난을 받자 사과했다.

동호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7천 원짜리 가수다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블락비가 태국의 인터넷 매체 RYT9과의 인터뷰에서 태국 홍수 피해에 대해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밖에 없다. 한 7000원 정도?”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시점인 만큼 대다수의 네티즌은 “블락비를 디스한 것이 아니냐”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동호는 20일 오후 해당 글을 삭제한 후 “너무 생각없이 트윗한 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옳은 소리를 했는데 왜 사과를 하냐”, “공인으로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호 외에도 닉쿤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태국의 홍수 피해 관련해 별 생각없이 말씀하시는 분들, 태국인인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네요”라며 “태국에 오셔서 생각없이 행동하시는 것 보단 예의를 갖춰주시고, 올바르게 인식할 줄 아는 태도도 갖춰주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같이 논란이 거세지자 블락비 소속사 브랜뉴스타덤은 20일 블락비 공식 팬카페에 “태국과 대한민국의 국민 여러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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