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MBC ‘무한도전’은 9.5%(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이라는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MBC 총파업의 영향으로 3주째 ‘무한도전 스페셜’이라는 제목으로 재방송한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무한도전은 3년 만에 동 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09년에도 언론노조 총파업으로 ‘무한도전’이 2주 결방을 하면서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불평보다는 “이해한다. 그리고 기다리겠다 꼭 이기고 와라” 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무한도전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재방송이지만 배신하지 않고 시청했다. 이해 할 수 있다. 늦어도 좋으니까 꼭 이기고 돌아오길 바란다”, “하루빨리 웃으며 본 방송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벌써 일곱 명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등의 글을 올리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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