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시청률 40% 돌파…‘국민 드라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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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4일 09시 11분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전국 기준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했다.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를 품은 달' 16회는 전국 기준 41.3%, 수도권 기준 4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5회보다 각각 2.2%포인트, 3.0%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달 4일 방송을 시작한 후 자체 최고 기록이다.

'해를 품은 달'은 전국 시청률 18.0%로 출발, 긴장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 8회 만에 30%를 넘어섰다. 이어 23일 종영을 2주 앞두고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은 2010년 9월 종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한가인 분)이 자신의 기억 상실증과 관련되 8년 전 일을 모두 알게 되고, 세자 훤(김수현 분)도 무녀 장씨(전미선 분)를 통해 월이 과거 세자빈이었던 연우임을 알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한편, 같은 날 SBS '부탁해요 캡틴'은 5.8%를, KBS '난폭한 로맨스'는 5.4%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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