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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블락비에 자살 서명 운동까지?… “네티즌들 도 넘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2-25 14:42
2012년 2월 25일 14시 42분
입력
2012-02-24 17:45
2012년 2월 24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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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블락비 연예계 퇴출 서명’ 청원(출처= 다음 아고라)
태국 언론에 몰지각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던 블락비에 대해 네티즌들이 ‘퇴출 서명’에 이어 ‘자살 권유 서명’까지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블락비는 태국 언론에서 보였던 무례하고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팬카페에 공식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23일 유튜브에는 사과 영상을 게시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블락비 연예계 퇴출 서명’에 이어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블락비 자살 권유 서명’까지 벌이고 있는 것.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블락비 연예계 퇴출 서명’은 논란이 불거진 19일 시작해 5일 만인 24일 목표인원 1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의 핵심 내용은 “타국까지 가서 반한감정을 조장한 그들은 더 이상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무대에 설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때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블락비 자살 권유 서명’까지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현재 해당 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블락비 멤버 피오는 충격을 받고 입원했다.
상황이 이처럼 극으로 치닫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이 심해지고 도를 넘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살서명까지는 심했다. 과거 논란이 됐던 마녀사냥을 보는 것 같다”며 걱정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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