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또 안타… ‘식을 줄 모르는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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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6일 09시 56분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오릭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빅 보이’ 이대호(30)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일본 고치 하루노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이부는 이날 경기에 에이스 급 투수인 기시 다카유키와 와쿠이 히데아키를 내세웠지만 이대호의 방망이를 잠재우는데 실패했다.

이대호는 경기 후 ‘데일리 스포츠’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습의 일환이지만 조금은 집중력을 높여 임했다. 두 투수 모두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좋은 변화구를 던진다.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보다 공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다섯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8타수 5안타 3득점 3볼넷 타율 0.625를 기록하며 고감도 방망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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