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해를 때린 달’ 안내상 1인 2역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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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9일 09시 47분


‘하이킥-해를 때린 달’ 안내상 1인 2역(사진= 방송 캡처)
‘하이킥-해를 때린 달’ 안내상 1인 2역(사진= 방송 캡처)
‘하이킥, 해를 때린 달 안내상 씨 연기 일품!’

배우 안내상이 ‘해를 때린 달’ 스포일러 유출 범인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은 MBC 인기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패러디한 ‘해를 때린 달’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유선은 자신의 블로그에 프라이팬을 올려 판매를 시도했지만 주문이 들어오지 않았다.

홍보방법을 고민하던 유선은 남편 안내상에게 방송국에 가서 ‘해를 때린 달’ 대본을 구해오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철저한 보안 때문에 대본을 구할 방법이 없었던 내상은 자신과 닮은 고등학교 후배 최상득이 ‘해를 때린 달’에 왕으로 출연 중인 것을 발견했다.

이에 내상은 방송국에 찾아가 후배에게 “내 마누라가 이 드라마 왕 팬이다. 앞으로 이야기 전개 좀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마침내 대강의 스토리를 듣게 된 내상은 유선에게 이를 알려줬다. 이후 유선은 자신이 들은 ‘해때달’ 스포를 블로그에 올렸고 프라이팬 주문은 쏟아졌다.

이에 내상은 또다시 최상득을 찾아갔지만 스포일러 유출 때문에 감독에게 혼이 난 후배는 절대 알려줄 수 없다고 거부했다. 결국 내상은 그의 대본을 훔쳐 달아나기에 이르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하이킥 해를 때린 달 안내상 연기에 빵 터졌다! 연기 연기 하나는 일품”, “해품달 시청자로서 오늘 하이킥 패러디 너무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내상은 ‘해를 품은 달’ 방송 초기 이훤(여진구)의 성조대왕을 맡아 연기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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