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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9년 전, 국민 MC의 ‘발진행’ “이랬던 때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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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15:11
2012년 3월 2일 15시 11분
입력
2012-03-02 14:13
2012년 3월 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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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유재석 9년 전 영상 공개!’
“유느님 당신도 사람이었군요”
‘국민MC’ 유재석의 9년 전 모습에 네티즌들이 깜짝 놀란 모양이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역대 ‘해피투게더’ MC 신동엽, 탁재훈, 유진, 이효리 등이 출연해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10주년 특집이었던 만큼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해피투게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과거 영상들이 많이 공개됐다.
특히 9년 전인 2003년 11월 유재석이 ‘쟁반노래방’ 첫 MC를 맡았던 모습이 담겨있는 자료화면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자료화면에는 유재석과 김제동이 처음 진행을 맡은 긴장감 때문인지 허둥대는 어설픈 행동을 보이는 등 진땀을 빼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유재석은 자료화면이 공개되자 당황스러워하며 “당시 MC였던 신동엽과 이효리가 첫 게스트였기 때문에 더 긴장했다”는 핑계(?)를 댔다.
이에 방명수는 “너도 옛날에는 참 못했다”며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유재석에도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유재석 9년 전 모습을 보니 역시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유재석의 진행솜씨는 노력이 만들어준 결과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네요”, “유재석과 김제동 저 때 모습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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