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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도훈 PD 파업 동참, ‘해품달’ 마지막회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06 12:01
2012년 3월 6일 12시 01분
입력
2012-03-06 11:49
2012년 3월 6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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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포스터.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 못 보나?
8일 종영까지 2회만 남겨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연출자 김도훈 PD가 6일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해품달’의 정상 방송이 차질을 빚게 됐다.
MBC 측은 6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아직 촬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출자가 빠진다면 7~8일 방송은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해품달’이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경우 현 파업 상황에 해결되지 않는 한 언제 정상 방송이 다시 시작될지는 기약할 수 없다.
더욱이 김도훈 PD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MBC 노조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MBC 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김도훈 PD가 6일부터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드라마 현장에 선장이 없는데 제대로 된 방송이 가능하겠느냐”고 말했다.
‘해품달’은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스페셜 방송 대체가 확정될 경우 시청자들의 불만을 초래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김도훈 PD를 비롯해서 MBC 드라마국 PD 4명이 파업 동참을 선언했다.
스포츠동아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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