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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종서 아내, 알고보니 서태지 전 스타일리스트 “스노보드 룩 유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06 15:00
2012년 3월 6일 15시 00분
입력
2012-03-06 12:56
2012년 3월 6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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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서.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김종서가 자신의 아내와 ‘연예계 절친’ 서태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1991년 결혼 후, 가족과 사생활에 대해 거의 공개하지 않았던 김종서는 최근 채널A 예능토크쇼 ‘쇼킹’에 출연, 아내와의 결혼스토리를 털어놨다.
김종서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재일교포 출신의 아내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왔다가 나를 만나게 됐다”며 “한국말을 배우러 왔는데 사랑을 배우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나의 팬이자 함께 홈스테이하고 있던 아내의 사촌 덕분에 처음 만나게 됐다”며 “겉모습은 우리나라 사람과 같은데 한국말이 서툰 점이 신기하고 귀여워 보였다”고 말했다.
또 아내에 대해 “아내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옷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자랑하며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노보드 룩’을 유행시킨 장본인이 지금의 아내”라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이에 MC들이 “김종서 씨가 서태지 씨와 침해서 아내를 스타일리스트로 추천한 것이냐?”라고 묻자, 김종서는 “서태지가 아내와도 워낙 친분이 두터워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부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내 못지않게 패션에 애착이 남다른 김종서 역시 옷을 사기 위해 천만 원 정도 지출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록 가수 김종서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는 3월 7일 저녁 7시 40분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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