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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는 문제없어’ 황규영 “김나윤 노래 듣고 당황…대신 불러주고 싶을 정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06 14:01
2012년 3월 6일 14시 01분
입력
2012-03-06 13:39
2012년 3월 6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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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제없어’ 원곡가수이며 작곡가인 황규영이 4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청소감을 조심스레 밝혔다.
황규영은 “생방송을 하던 날, 우연히 김나윤 양이 ‘나는 문제 없어’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많이 당황했고 대신 불러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치어리딩을 하며 노래를 불러서 음정이탈이 심했고 과장된 발성에 정작 있어야 하는 엑센트가 없어져 관객에게 감동도 주지 못해 아쉬웠다”며 “박진영의 심사평이 본인이 해주고 싶은 말이어서 공감이 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생방송이라는 부담감과 방대한 공간에서 오디션을 보는 게 김나윤 양에게는 힘들었을 거고 프로 댄스 가수들도 춤과 라이브를 완벽하게 하긴 어렵다”고 말하며 “춤과 라이브를 하다보니 제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황규영은 “‘나는 문제없어’가 쉽게 들리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노래이다. 만만하게 생각해 덤빈 결과지만 소위 국민 가요인 ‘나는 문제 없어’는 기가 센 노래이니 나윤 양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규영은 새로 나올 재즈앨범 녹음으로 한창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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