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은 지난달 12일 첫 선을 보인 ‘용감한 녀석들’코너에서 서 PD를 향해 “개콘 여자PD 진짜 못생겼어. 농담 아니야”라고 직격탄을 날린 데 이어, “저번주에 못 생겼다고 말했더니 보톡스 맞고 왔다. 근데도 못생겼어”, “개콘 PD 2주 연속 놀렸더니 정말 심한 욕을 하더라”등 매주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박성광은 지난 4일 방송에서 서 PD에게 슬쩍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는 듯 했다. “내가 몇 주간 못생겼다고 놀려서 사이 안좋아진 서수민PD와 화해하기 위해 그녀에게 커피를 건네주고 왔다”고 한 것. 그러나 이내 “잘마시고 있나? 거기다가 침뱉었다”는 반전 멘트를 날려 서 PD와의 갈등을 고조 시켰다.
박성광의 폭로는 지난주에도 이어졌다. 오히려 개그의 영역을 서 PD의 얼굴에서 몸무게로 확장시켰다. 박성광은 “당신 소원대로 더이상 당신 얼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하더니 이내 “몸무게 나보다 4kg 더 나간다. 예의상 당신의 몸무게는 밝히지 않겠다. 난 60kg”라며 금기(?)의 영역까지 건드렸다.
매주 박성광의 개그를 접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개콘 최고 권력자에게 대든 박성광의 도발이 흥미진진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 PD의 반격은 언제 시작되느냐”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서 PD는 "박성광에게 이왕 하는거 재밌게 하라고 했다. 금기시 됐던 소재를 과감히 꺼내는 것이 ‘용감한 녀석들’의 기획의도”라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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