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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장애5급 판정 “자신의 아픔 드러낸 강연에 박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12 13:54
2012년 3월 12일 13시 54분
입력
2012-03-12 13:34
2012년 3월 12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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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장애5급 판정’(사진= 방송 캡처)
‘이윤석 장애5급 판정 고백!’
개그맨 이윤석은 11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과거 ‘허리케인블루’로 인기를 끌던 시절 일어났던 교통사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에 고함’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윤석은 “큰 인기를 얻은 후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고 결국 장애5급 판정을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왼쪽 손목을 돌릴 수 없다”며 “톨게이트에서 손을 내밀어 잔돈 받는 게 불가능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왼쪽 손목 때문에 일어나 두 손으로 잔돈을 받는데 그 때문에 톨게이트 직원들 사이에서 ‘이윤석 착하다’는 소문이 났다”고 덧붙여 안타까워하는 청중을 다시 웃음 짓게 했다.
이윤석은 이렇게 강한 의지를 통해 사고 후유증을 이겨냈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일단 길을 나서면 자연스레 목적지가 보일 것이다. 비굴하되 비굴하지 않게 하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자신의 아픔까지 드러내며 좋은 강연을 펼친 이윤석! 박수를 보낸다”, “장애5급 판정까지? 전혀 몰랐다”, “유익한 방송이었다”, “강연 모습이 보니 스티브 잡스 닮은 것 같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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