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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삭발 노인으로…‘은교’ 4월26일 개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12 15:25
2012년 3월 12일 15시 25분
입력
2012-03-12 14:59
2012년 3월 1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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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스포츠동아DB
박해일의 새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가 4월 26일 개봉한다.
박해일은 지난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삭발머리와 함께 “기가 막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은교’가 바로 그 작품.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위대한 시인과 패기 넘치는 제자, 열일곱 소녀 은교,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질투와 매혹을 그린 영화다.
박해일은 극 중 국민시인으로 칭송 받는 이적요로 분해 매일 8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감내해야 했다.
김무열은 스승 이적요를 존경하지만 스승의 재능과 은교에 대한 질투로 점점 변해가는 소설가 서지우 역을, 신예 김고은이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 은교를 연기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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