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홈쇼핑 판매의 달인, 노총각도 팔수 있을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3일 03시 00분


개그시대(오후 11시)

명품 쇼핑호스트 유난희가 ‘살림하는 남자들’ 코너에 출연한다. 개그맨 김종국이 살림은 내팽개친 채 TV 홈쇼핑 삼매경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이정섭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때마침 유난희가 1등 고객 서비스라며 정섭의 집에 직접 찾아오자 정섭의 홈쇼핑 마니아 행각이 들통 난다.

유난희는 2시간에 43억 원어치 물건을 판매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해 22번 떨어졌던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김종국과 이정섭은 유난희에게 노총각 개그맨 심현섭을 ‘판매’해달라고 농담 섞인 제안을 한다.

걸그룹 달샤벳은 ‘웃음내시’ 코너에 출연해 개그감을 보여준다. 신곡 ‘Hit U’를 트로트 버전으로 부르는가 하면, 이정섭과 탤런트 나문희 성대모사로 개그맨들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개그클래식’에서는 최양락이 개그맨 생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인형 탈을 쓴다. 제작진이 호랑이 분장을 하겠다고 하자 그는 리얼리티를 살려야 한다며 호랑이 탈을 쓰겠다고 자청한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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