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8개월만에 새 앨범 “아이돌과 맞서겠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3월 14일 07시 00분


힙합듀오 리쌍.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힙합듀오 리쌍. 사진제공|정글엔터테인먼트
빅뱅·샤이니 등 인기그룹과 대결 관심

빅뱅 2AM 샤이니 신화 씨엔블루 등 인기 남성그룹이 줄줄이 컴백하는 가운데 힙합 듀오 리쌍이 아이돌과 맞대결에 나선다.

리쌍은 4월 말 정규앨범인 8집을 발표한다. 예정대로면 작년 8월 말 발표한 7집 ‘아수라발발타’ 이후 8개월 만의 정규앨범이다.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에서 독립, 2002년 1집을 발표한 이후 작년 7집까지 리쌍은 새 앨범을 내는데 1∼2년의 공백이 있었다. 8개월 만에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리쌍은 싱글이나 미니앨범을 한 번도 내지 않고, 늘 정규앨범만 발표하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리쌍은 작년 7집 이후 MBC ‘무한도전’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과 전국투어, 행사출연 등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틈틈이 곡 작업을 했다. 현재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 뚜렷한 자신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리쌍은 이번에는 더욱 강력해진 음악으로 다시 ‘퍼펙트 올킬’에 도전한다.

작년 8집 발표 당시 방송에서 음반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TV를 껐네…’를 비롯해 ‘나란 놈의 답은 너다’ ‘세레나데’ 등 수록곡 전 곡이 음악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하는 ‘퍼펙트 올킬’을 기록해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물론이고 투애니원, 미쓰에이, 씨스타 등 걸그룹의 기세도 리쌍에 보기좋게 눌려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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