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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똥파리 언급, 영화에도 한류 열풍이? “한국 정서 먹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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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4 11:15
2012년 3월 14일 11시 15분
입력
2012-03-14 10:56
2012년 3월 14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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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왼쪽)과 영화 ‘똥파리’(출처= 영화 ‘해리포터’ 스틸컷, 영화 ‘똥파리’ 포스터)
‘엠마 왓슨 똥파리 언급!’
‘영화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것일까?’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엠마 왓슨이 최근 패션잡지 ‘보그’ 인도판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를 언급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왓슨은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양익준의 ‘똥파리’, 장피에르 주네의 ‘아밀리에’, 길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 같은 영화들을 좋아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똥파리’를 가장 먼저 꼽았다는 점에 네티즌들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왓슨이 어떤 경위로 양 감독의 영화를 접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또한 네티즌들은 왓슨이 욕설과 폭력이 담겨있는 한국 정서가 강한 영화 ‘똥파리’에 대한 이해가 어렵진 않았는지도 궁금해하고 있다.
엠마 왓슨의 ‘똥파리’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에도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게 아닐까?”, “엠마 왓슨이 ‘똥파리’를 좋아하다니 정말 의외다!”, “왓슨 국내 팬들 좀 늘겠는데”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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