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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한경, 녹화장 이탈 소동 “연예인 존중해달라”…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20 12:33
2012년 3월 20일 12시 33분
입력
2012-03-20 12:24
2012년 3월 20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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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출처= 봉황망)
“스태프들도 연예인을 존중해달라”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 녹화 도중 현장을 이탈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경은 지난 19일 배우 사정봉, 채의림 등과 함께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천천향상’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는 한경의 모교인 중앙민족대학 동창들도 출연했다. 이들과 대학 시절 이야기를 나누던 한경은 불쾌한 표정으로 돌연 촬영장을 이탈해 보는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녹화는 잠시 중단됐고, 잠시 후 다시 돌아온 한경은 “잠시 소란이 있었다”며 “나는 후난위성TV를 존중한다. 그러니 스태프들도 연예인을 존중해달라”는 말과 함께 사과했다.
한경의 말에 현장에 있던 팬들도 “괜찮다”며 큰 소리로 화답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팬들은 ‘한경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올리며, 당시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전했다.
팬들의 글에 따르면 스태프들은 한경에게 “대학 친구들이 나온 자리에서 민족 무용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한경은 “다리가 다쳐서 안된다”고 거절하며 ‘충돌’이 있었다는 것.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다리를 다친 사람에게 무용을 시키냐”, “한경이 열받을만 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다른 배우들 있는 자리에서 촬영장 이탈은 잘못한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경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중국배우 조미의 감독 데뷔작 ‘결국 잊게 될 청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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