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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부러진 화살’, 346만 동원하고 20일 상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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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1 14:04
2012년 3월 21일 14시 04분
입력
2012-03-21 13:57
2012년 3월 21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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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러진 화살’ 포스터.
사법 권력을 향한 개인의 사투를 그린 영화 ‘부러진 화살’이 전국 관객 346만명을 동원하고 극장 상영을 마쳤다.
안성기·박원상 주연의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제작 아우라픽쳐스)은 20일까지 누적 관객 346만6199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기록했다.
설 연휴에 맞춰 1월18일에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4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서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날 개봉한 ‘페이스메이커’와 ‘네버엔딩 스토리’를 완전히 따돌렸고 ‘댄싱퀸’과는 동반 흥행을 이뤘다.
특히 순제작비 5억원이 든 ‘부러진 화살’은 작은 영화의 흥행 성공 사례도 남겼다.
2007년 일어난 이른바 ‘석궁 테러 사건’을 그린 ‘부러진 화살’은 견고한 사법 권력을 향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는 전직 대학 교수의 사투를 그렸다.
그동안 진지하고 무겁게 다뤄졌던 법정 드라마의 틀을 벗어나 유머와 풍자를 곁들여 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러진 화살’은 29일부터 IPTV와 온라인 유료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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