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기획의 연습생인 m2 주니어 멤버들은 매니저로부터 ‘사인회를 준비하라’는 말을 듣고 기대에 부푼다. 이들은 다음 날 자신만의 사인 문구를 만들고 잔뜩 멋을 부린 채 사인회장을 찾는다. 하지만 사인회가 자신들을 위한 게 아니라 선배 그룹인 m1과 m2를 위한 행사이며 자신들은 진행요원으로 동원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한다.
설상가상 기획사에서는 기존의 m2 멤버가 애초 계획과 달리 연습생으로 교체되지 않고 계속 갈 수 있다는 소문도 돈다. 연습생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m2 주니어의 리더인 현승(송세현)은 써니기획의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한 팀장(박효주)에게 찾아가 자신들도 기획사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말한다. 한 팀장은 8명의 m2 주니어 한 명당 500명씩 4000명의 팬을 사흘 안에 모을 경우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조건을 단다. 불가능하다며 낙담하는 멤버들에게 승연(고은아)은 자신들의 노래와 춤, 캐리커처를 이용해 동영상을 만들어 직접 홍보하자고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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