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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영화 ‘은교’ 김무열 “어머니는 소설가 박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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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14:50
2012년 3월 27일 14시 50분
입력
2012-03-27 14:29
2012년 3월 27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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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이 자신의 어머니가 소설가 박민형 씨라고 밝혔다.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은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천재 시인 이적요(박해일)의 제작 서지우를 연기한 김무열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어머니와 보조 작가님의 생활을 참고하면서 이적요와 서지우의 관계를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 박민형 씨는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소설가다.
이어 박무열은 “어머님과 원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이해하고자 했다”며 영화 몰입을 위해 어머니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김무열은 관객수 500만명을 예상하며 “우리 영화는 ‘감정의 블록버스터’다. 삶 속의 인간이 지닌 욕망과 기쁨, 슬픔을 다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은교’는 17세 어린 소녀 은교(김고은)와 그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당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그리고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제자 서지우(박무열). 질투와 매혹으로 뒤얽힌 세 사람의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개봉은 4월 26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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