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스테디 컬러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천차만별인 핑크. 이번 시즌에도 스타들은 각양각색의 핑크 룩을 선보이기 바빴다. KBS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제작발표회의 이보영은 원피스에 어울리는 핑크 블라썸 메이크업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전미연 원장(메이엔)에게 세련된 핑크 립 연출법을 들어보자.
BASE
립스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할 경우 깨끗하게 정돈된 베이스 메이크업은 필수. 수분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을 믹스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결을 완성한다.
EYE
누드 베이지 섀도로 눈두덩을 깨끗하게 정리한다. 브라운 그레이 컬러 섀도를 쌍꺼풀 부분에 그라데이션시켜 음영감을 부여한다. 젤 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하게 메운 후, 라이너가 도드라지지 않도록 미세하게 그라데이션 시켜준다. 속눈썹 컬을 뿌리부터 컬링한 후,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한다.
CHEEK
핑크와 피치톤 블러셔를 믹스해 애플존에 바른 후, 페이스 외곽으로 그라데이션 시킨다.
LIP
핑크베이지 컬러 립스틱을 바른 후, 핑크 립글로즈로 마무리한다.
Pro's advice 핑크 립스틱 세련되게 연출하려면?
핑크 립스틱을 바를 때 가장 신경 써서 체크해야 할 부분은 피부톤. 특히, 톤 다운된 피부의 경우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로 입술 본연의 컬러를 없앤 후, 핑크 립스틱을 그라데이션 시켜주면 발색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립스틱에 피부톤과 같은 파운데이션 소량을 믹스해서 발라주면, 피부톤과 어울리는 좀 더 안정적인 핑크 립스틱을 연출할 수 있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swim1020@hanmail.net>정혜성<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zcb2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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