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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관객 소액 투자, 이틀 만에 1억3천만원 돌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29 11:47
2012년 3월 29일 11시 47분
입력
2012-03-29 11:08
2012년 3월 29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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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웹툰 ‘26년’. 사진 출처| 다음 웹툰 캡처
영화 ‘26년’ 제작진이 관객 소액 투자에 나선 가운데 펀딩 시작 이틀 만에 1억3000만원을 모았다.
‘26년’의 제작사 청어람은 29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제작비 소액 투자를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26일 시작한 지 이틀 만인 27일 현재까지 1억3천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셜 펀딩 소식을 알리며 주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어람에 따르면 컴퓨터 그래픽회사 매드맨포스트와 최재영 동시녹음 기사 등 영화계 스태프도 영화 제작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
청어람은 26일 최용배 대표와 팝펀딩의 신현욱 대표이사, ‘26’년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참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제작비 투자 방식을 소개하며 영화 제작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26일부터 시작된 ‘26년’ 크라우드 펀딩은 굿펀딩(www.goodfunding.net), 팝펀딩(www.popfunding.com)에서 4월20일까지 26일간 이어진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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