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듯 안 한 듯 수줍은 투명 메이크업에도 법칙이 있다. 롤모델로 삼을 셀러브리티를 찾는다면 박수진만큼 적절한 인물이 또 있을까. 도심 맛집을 소개하는 리얼 다큐 ‘테이스티 로드 3’속 그녀는 소녀 감성 물씬 풍기는 투명 메이크업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박수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임정선 씨(라뷰티코아 이사)는 “깨끗하고 맑은 베이스를 연출한 뒤, 걸리시한 컬러의 립스틱과 자연스러운 아이라인으로 마무리한다”고 귀띔한다. BASE 수분크림을 바른 후, 베이스 겸용 썬크림을 바른다. 수분 함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피부톤에 맞게 믹스해 브러시로 얇게 바른다. 본연의 피부톤에 어긋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컬러와 촉촉함이 관건.
EYE 맑고 청초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섀도의 컬러와 질감을 최대한 절제한다. 베이지 섀도로 눈두덩을 정리한 뒤, 속눈썹 점막 사이에 리퀴드 라이너를 꼼꼼하게 바른다. 눈썹은 빈곳을 위주로 한 올 한 올 심듯 자연스럽게 그려준다.
CHEEK 투명 메이크업에 텁텁하고 과한 색감의 블러셔는 어울리지 않다. 손등 위에 화사한 톤의 파운데이션과 크림 타입 치크를 믹스해 애플존에 살짝 터치해준다.
LIP 파운데이션으로 입술 컬러를 다운시킨 뒤, 오렌지톤 립스틱을 베이스로 바른다. 밝은 컬러의 립스틱을 안쪽에 포인트로 덧 바른다. Pro’s advice 투명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최대한 얇게 연출할 것! 피부의 잡티는 가리면 가릴수록 투명함과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컨실러로 최대한 얇게 커버한 뒤,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준다. 과한 컬러를 배제한 대신, 또렷한 눈매를 만들기 위해 아이라인은 빼먹지 말 것! 라인이 굵어지면 인상이 강해보이므로 눈매는 또렷하되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한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이지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kylove07@naver.com> 도움주신 곳·tvN 라뷰티코아 02-516-0867 맥 02-3440-2645 슈에무라 02-3497-9811 시세이도 02-3456-0144 스틸라 031-708-3962 RMK 02-515-1673 Vichy 02-3497-971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