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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암투병 고백 “위암 3기말 판정…위 80~90% 절제, 15kg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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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17:24
2012년 3월 30일 17시 24분
입력
2012-03-30 17:18
2012년 3월 30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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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수 암투병 고백. 사진=방송화면 캡쳐
가수 김정수가 위암 3기 판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정수는 “작년 11월 말쯤에 혈변을 봐서 병원에 갔더니 내시경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며 “굉장히 큰 암덩어리가 있다고 했다. 그동안 속 한번 쓰려본 적이 없는데 위암 3기말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정수는 “3년 전에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이것저것 일이 많고 스트레스도 받아서 그 사이에 그렇게 암이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술 가능성 여부를 놓고 의사들끼리 열흘동안 회의를 했다”며 “개복을 하고 보니까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태였다. 예상시간이 3시간 이었는데 수술시간만 4시간 30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정수는 “위를 80~90% 절제했고 15kg 빠졌다. 위에 암이 생기면 다 절제해야 되는데 아래 쪽에 생겨서 위쪽은 조금 남겨났다더라. 남겨나야 위가 자란다고 하더라. 자극적인 음식은 못 먹고 한번 먹을때 종이컵 반 정도 분량의 밥만 먹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절모 가수로 유명한 김정수는 ‘당신’,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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