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41)가 4년 열애 끝에 10살 연하의 재일동포 출신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준하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결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5월 2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날 정준하는 “기자회견하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며 말문을 열고 “이번주 수요일쯤 발표하고 목요일날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
결혼기사가 나와서 미룰 수가 없었다”고 급히 기자회견을 열게 된 상황을 알렸다.
정준하는 예비신부 ‘니모’의 매력포인트에 대해 “여자친구가 스스로 만화 캐릭터인 생선 ‘니모’를 닮았다고 했다”며 “여자친구를 만난 뒤부터
내가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또 “여자친구를 본 사람들은 모두 그분에 대해 행복바이러스를 가진 사람 같다고 얘기한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그맨 정준하 결혼 발표. 국경원 onecut@donga.com
2세 계획을 묻자 정준하는 “저는 절대 속도위반 이런 거 없으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정준하는 “연예인이라는 삶을 살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게 됐다. 모범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그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유재석, 박명수 씨 못지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며 결혼 각오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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