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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얼굴은폐녀, 성전환 수술 고백 “살고 싶어 그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03 11:47
2012년 4월 3일 11시 47분
입력
2012-04-03 11:40
2012년 4월 3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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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얼굴은폐녀’ (사진= 방송 캡처)
‘화성인 얼굴은폐녀, 성전환 수술 고백’
지난 2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불법 성형시술과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치아가 모두 없어지고 얼굴이 망가진 ‘얼굴은폐녀’ 안혜란 씨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다니는 ‘얼굴은폐녀’는 “공업용 콜라겐을 얼굴에 주입하고 이뇨제를 과다 복용하면서 이 같은 부작용이 생겼다”고 밝혔다.
치아가 없어서 액체 본드로 치아 모형을 만들어 다니는 그녀는 “깍두기를 아삭아삭 씹어먹고 싶다. 나 잘 살수 있는데 정말”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또한 방송 말미에 ‘얼굴은폐녀’는 “말씀 안 드린 게 있다”며 자신이 성전환 수술을 한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너무 안 좋은 생각들을 갖고 있어 방송이 안 될까 말을 못했다. 나도 사람인데 정말 살고 싶어서 그랬다. 살고 싶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화성인 얼굴은폐녀 불쌍하다”, “트렌스젠더였구나 어쩐지 뭔가 어색하다 했다”, “불법 성형수술의 무서움을 보여주네요”,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로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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