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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원 “저는 모르죠” 발언 논란… “정치인들 뒤통수 맞은 듯!”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04 14:09
2012년 4월 4일 14시 09분
입력
2012-04-04 13:38
2012년 4월 4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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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방송 캡처)
“조동원 저는 모르죠… 그럼 왜 나왔나?”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조동원의 “저는 모르죠” 발언에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조동원 본부장의 “저는 모르죠” 발언은 총선 최대의 이슈로 부각된 ‘민간인 사찰’ 토론 도중 나왔다.
조 본부장이 “우리도 참여정부에서 불법사찰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자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죠”라고 반문했다. 이에 조 본부장은 “저는 모르죠”라고 말해 주변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조 본부장은 “내가 청와대냐, 왜 나한테 그러나”, “제가 지식은 없지만”, “제가 구체적으로는 잘 몰라요”등 기존 패널과는 다른 방식의 발언 태도를 취해 논란이 됐다.
조 본부장은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는 광고카피를 만들어 유명한 인물로 새누리당이란 당명을 만든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토론자의 자세가 돼 있지 않다”, “100분 토론에서 개념없는 패널로는 최고인 것 같다”, “대체 왜 나왔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 등 비난 일색이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정치인이 비정치인에게 완전 당했다. 5명의 기성 정치인들이 1명의 일반인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것 같다”면서 “토론의 달인 최재천 후보마저 입을 막아 버리는 능력이 대단했다”는 의견이 올라와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는 4·11 총선에 앞서 여야 6당 대표 토론자들을 초청해 총선 전략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100분 토론에는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최재천 민주통합당 선대위 공동홍보본부장,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 한성무 창조한국당 발전위원장, 김한주 진보신당 정책위 부의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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