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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금지 논란, “우리나라인 줄 알고 놀랐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04 14:30
2012년 4월 4일 14시 30분
입력
2012-04-04 14:23
2012년 4월 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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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출처= 데일리메일)
“미니스커트 금지 논란, 왜 나라에서 복장 규제를?”
인도네시아에서 미니스커트가 남성들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입지 못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반포르노 법에 따라 미니스커트를 입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수리아다르마 알리 종교부 장관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심각한 강간 등 음란 사건의 원인 중 하나가 짧은 스커트를 입은 여성들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엄격한 종교관행에도 불구하고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성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심지어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여러 클럽에서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니스커트 금지 논란, 우리나라인 줄 알고 놀랐다”, “미니스커트 금지 논란? 정부에서 복장 규제를 왜 하냐, 미니스커트를 허용한 나라들은 강간 왕국이냐”, “남성들 단속할 생각은 안하고 여성 옷차림을 지적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니스커트 착용 금지는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반발 의견으로 미니스커트 금지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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